[프라임경제] 직장인과 구직자 95.1%가 자격증을 취득한 경험이 있지만 자격증으로 취업에 도움 받은 경우는 59.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우트는 회원 2433명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자격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1%가 자격증 취득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10명 중 7명 이상은 전공과 관련한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65.3%는 전공 외 자격증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증을 취득한 이유로 42.1%가 취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으며 자기개발 27.8%, 전문성확보 22.6%, 남들이 하니까 4.7% 등을 꼽았다. 어쩌다보니,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 이직 때 유리할 것 같아서 등의 답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지하고 있는 자격증 개수로는 2개가 24.3%로 가장 많았으며, 3개 20.7%, 5개 이상 18.8%, 4개 18.7%, 1개 17.5%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취업에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는 59.6%만 ‘그렇다’고 답해 무차별적인 자격증 취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우트 민병도 대표이사는 “각종 자격증이 넘쳐나고 있는 이때 남들보다 뒤쳐질 수 없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