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경제가 고도성장하면서 급성장한 중국미술품시장에 대해 국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미술연구소(대표 전윤수) 는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9월 28일까지 중국명품유물 경매전시회를 국내 최초로 기획, 주최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시회에는 원대(元代) ‘대덕 9년명 조맹부 필’을 포함해 화려하고 섬세한 금은가루로 씌여진 명대(明代)의 ‘감지금은니대반야바라밀다경 권 제41 변상도’, 현장감 있게 가구와 물건을 배경으로 전통적인 중국화 채색에 서양화 기법을 가미하여 섬세한 필치로 담아낸 청대(淸代) 문관들의 초상화 및 궁정일품명부초상 등은 예술적으로도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는 대표적인 명품들이 선보이고있다.
특히 광서황제가 소장했던 ‘광무부중영조창진도 화첩’ 등은 청대 군사진법에 대한 연구와 기록을 엿볼 수 있는 기록화로써 전문가들로부터 그 중요성을 크게 인정받고 있는 작품들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다양한 중국전통 국보급 궁중유물들의 진귀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작품 중 일부는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