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넉달여만에 1200선으로 후퇴했다.
오를땐 찔끔 오르고 내릴땐 30포인트 이상 폭락하는 장세가 25일에도 나타나고 있어 투자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어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15일 이후 9거래일동안 무려 5거래일이나 30P이상 폭락하는 장세를 연출, 급등한데 대한 경계심리가 극도로 팽배해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62P 급락한 1295.76에 거래를 마감, 2.82%나 급락함으로써 심리적 마지노선인 1300선마저 무너져버렸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20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월23일 1297.43이후 처음이었으며 지난 11일 1464.70으로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한지 불과 2주만에 4개월전 지수로 되돌아가 버린 것이다. 1300선 붕괴에 따른 추가 하락 우려가 팽배해진 반면 이 기간 하락률이 10%를 훌쩍 넘어서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기대도 가능케 해주고 있다.
이날 급락 주역은 12일째 팔자에 나선 외국인으로 오후 3시3분 현재 2186억원어치를 내다 팔았으며 기관도 이틀연속 대규모 매수에서 이날은 712억원 매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2732억원에 달했던 것도 급락장세를 부추겼다. 오직 개인만이 2048억원어치 샀을 뿐이다.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증시도 약세를 보인것이 코스피 급락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