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학생 10명 중 7명은 단골 인터넷쇼핑몰이 있으며, 대기업이 운영하는 종합쇼핑몰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계명대 김영문 교수가 지난 4~5월 500명의 대구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의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의 개수는 2~3개가 전체의 61.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5개(25.2%), 1개(7.3%), 6개 이상(6.4%)의 순서로 조사됐다. 전체 대학생들의 68.4%가 3개 이하의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단골 인터넷쇼핑몰이 있다는 것이라고 김 교수는 분석했다.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의 형태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종합쇼핑몰이 84.2%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운영하는 종합쇼핑몰(6.8%), 소수의 상품만을 취급하는 전문쇼핑몰 (6.2%)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월 조사 결과인 79.1%에서 5.1%가 증가한 수치로, 대기업 종합 쇼핑몰에 대한 구매 집중현상이 더 심화됐음을 알 수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구매한 횟수'는 2~3회가 전체의 44.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회 (26.2%), 4~5회(16.2%), 6회 이상(13.2%)의 순서로 조사됐다.
'최근 3개월 동안 구매한 금액'은 5~10만원 미만이 전체의 33.7%로 가장 많고, 10~30만원 미만(27.9%), 5만원 미만(26.3%), 30만원 이상(12%)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3개월동안 인터넷 쇼핑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인터넷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가격이 싸기 때문에(36.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한번에 여러 제품을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에(26.3%)',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므로(26%)', '배송지를 원하는 곳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4.9%)' 등으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쇼핑의 형태는 복합형 쇼핑몰(온라인+오프라인)이 72.9%로 가장 많고, 오프라인(15.1%), 온라인 쇼핑몰(11.9%)의 순서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