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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한국 SW업체 글로벌 진출 돕겠다"

윤상호 기자 기자  2006.05.25 14: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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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대표(CEO)는 "앞으로 3년간 3000만달러를 투자해 60개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지원하고 그 중 5개 업체 이상 글로벌 진출을 위한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대표(CEO)
마이크로소프트(MS) 스티브 발머 대표는 25일 '서울디지털포럼 2006'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향후 MS의 한국 시장에서의 계획을 설명했다.

발머 대표는 "이같은 계획은 한국의 U-KOREA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산업 기반을 든든히 하도록 1000명 이상의 개발자 육성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MS는 25일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과 발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 원장 고현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인력 육성 및 혁신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스타 소프트웨어 업체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이번 MOU에 따라 MS 한국에 ‘마이크로소프트 이노베이션 센터(MSIC)’를 설립하고 3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그는 이런 지원책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MS의 반독점행위에 관한 소송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별개이며 그 문제는 전적으로 한국의 법 테두리 안에서 해결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투자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반응에 대해서는 "한국은 MS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이번 투자 금액은 미국을 제외한 국가 중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한국MS 유재성 대표는 "이와 함께 MS에서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정보격차는 사회 양극화와 맥을 갖이한다"고 설명했다.

이것과 관련해 MS는 교육인적자원부와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는 평생학습사회 건설을 위한 u-러닝 코리아 구현과 이매진컵 2007 세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략적 협력 양해 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향후 MS의 인수합병 계획에 대해 발머 대표는 "지난 12개월 동안 7억5000만달러를 들여 22개 기업을 인수했다"며 "기술개발을 위한 이런 투자와 인수합병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소프트웨어 산업은 지적재산권 보호가 필수"라며 "지적재산권이 보호되지 않으면 연구개발 및 고용창출을 위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MS는 유비궈터스 아파트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성물산과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2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MS와 삼성물산은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홈 라이프스타일의 제공을 목표로 유비쿼터스 아파트 전용 '하우징프레임워크'를 공동 정의하게 된다.

한편 발머 대표는 MS의 차기 운영시스템인 윈도 비스타의 출시는 예정대로 오는 2007년 1월 이루어 질 것이며, 보다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검증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