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온라인마켓 태풍의 핵 되려나

[프라임경제]싸이월드가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시장 진입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온라인마켓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24일 웹사이트 분석 평가 전문 랭키닷컴에 따르면 온라인마켓플레이스 분야는 올해 1월1주 주간 방문자수 979만명에서 5월2주 1036만명으로 약 6%정도의 증가율을 보였다.

업체별로는 최근 G마켓과 GSe스토어의 방문자수가 증가하면서 G마켓과 옥션이 치열하게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온켓, GSe스토어가 뒤를 쫓고 있다.

여기다 지난 4월 CJ몰의 엠플에 이어 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월드가 '싸이월드 마켓'으로 오픈마켓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어 온라인마켓플레이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현재 싸이월드의 주간 방문자수는 약 1400만명으로, 미니홈피나 페이퍼 등의 컨텐츠에 익숙한 싸이월드 방문자들의 특성상 온라인마켓 플레이스 진입은 시장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단순히 마켓 판매자 모집만을 목적으로 하는 싸이월드 마켓의 신청 안내 페이지 5월 2주간 방문자수가 약 6만 이상으로 집계되면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전체 온라인마켓플레이스의 1월 1주와 5월 2주의 성별 방문자수 분석을 보면 남성 방문자가 22만, 여성 방문자가 35만 정도로 여성 방문자 수의 증가폭이 남성을 뛰어 넘는다. 이러한 성별 방문자수 증가 수치가 여성의 방문비율이 비교적 높은 G마켓의 성장 동력때문인 것으로 랭키닷컴측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