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중부 유럽의 헝가리에 새로운 공장을 짓는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헝가리를 신공장 건설 부지로 최종 결정하고 이날 이회사 조충환 사장과 헝가리 정부 야노쉬코카(Janos Koka) 경제교통부 장관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
회사측은 헝가리에 투자하는 규모는 총5억 유로로 오는 2007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1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회사의 한 관계자는 “헝가리가 중부유럽의 여러 국가 중에서 물류, 생산원가 측면, 숙련된 기술인력, 서유럽과의 접근성 및 정부의 적극적 협조 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공장 부지 선정 이유를 말했다.
한편 이날 투자조인식후 한국산업은행은 한국타이어와 헝가리 공장건설과 관련된 포괄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