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11월1일부터(대표이사 辛東原)이 추억의 라면인 '농심라면 육개장' 판매에 나선다.
‘농심라면 육개장’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소비자 행사 ‘추억의 라면 대축제 - 그 라면을 돌려주마’에서 고객의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이 선택돼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창립 40주년 소비자행사에서 왈순마(1968) 시락면(1974) 농심라면(1975) 브이라면(1981) 까만소(1985) 느타리라면(1989) 등 과거의 라면 중 다시 출시되길 희망하는 제품을 고객에게 문의한 결과 총 43만여명이 응모한 가운데 17만여명이‘농심 육개장라면’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5년 방영된 농심라면 CF는 당시 인기절정의 코미디언 구봉서 곽규석 콤비가 ‘형님 먼저, 아우 먼저’를 카피로 해 당시 큰 인기를 끌었었다.
농심은 당시 분위기를 재연하기 위해 인기 개그맨 서경석 이윤석 콤비를 모델로 TV 광고를 만들어 방영하며 중장년 층에는 과거의 향수를, 젊은 층에는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계획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라면 육개장은 현대적인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 차례의 소비자 조사를 거쳐 원래의 담백한 맛에 한국인의 대표음식인 육개장맛을 가미하여 보다 깔끔하고 얼큰한 맛으로 재탄생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