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3분기에 영업익 19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2% 증가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1조5722억원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했고 순익은 13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8% 증가으며 경상익은 1453억원으로 전년대비 49.3% 증가했다.
3분기 이동통신서비스 매출은 1조2669억원으로 2분기대비 2%와 전년동기대비 8.4% 각각 증가했다. 누적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해 올해 서비스 매출 성장율 가이드라인 5~6%를 대폭 상회했다.
데이터매출은 3분기 1376억원으로 2분기대비 6%,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데이터매출 증가는 전체 가입자 증가와 함께 VOD를 비롯한 EVDO가입자 증가, 음악서비스인 도시락을 비롯 케이웨이즈(텔레매틱스), 팝업 등 신규서비스 기여에 따른 것이다.
3분기 마케팅비용은 2504억원으로 2분기대비 8.8%, 전년동기대비 0.9% 각각 증가했다.
마케팅비용 증가로 수익성 지표인 EBITDA는 직전분기까지 5분기 연속 증가했으나, 3분기에는 2분기 대비 5.1%감소, 전년동기대비 12.4% 늘었다.
EBITDA 마진은 37.5%로 연간 목표인 39~41%는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누적가입자 3Q말 1227만, 32.4% 점유
누적 가입자수는 3/4분기말 1227만9000명으로 32.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11만4000명의 순증가입자를 기록했다.
누적 순증 가입자수는 55만명이며 이중 KTF순수 가입자는 26만8000명을 기록해 연간가이드라인 3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년 번호이동성을 통한 고액 ARPU 가입자의 유입 및 무선데이터 매출의 증가에 따라 3분기 ARPU는 접속료 제외, 할인후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2.5%증가했다. 3사분기 방학 등 계절요인에도 불구하고 직전분기 대비 0.1% 증가했다.
ARPU성장의 핵심동력인 데이터 ARPU는 3분기 5394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7%, 직전분기 대비 4.7%의 증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