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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새로운 주력차종 개발 시급

교보증권, 4분기 영업실적 개선 예상

이홍우 기자 기자  2005.10.31 09: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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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기아자동차(000270)에 대해 4분기엔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내수시장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31일 나왔다.

교보증권은 기아차가 현대차(005380)에 비해 3분기 영업실적이 더 부진했던 것은 주력차종인 레저용차량(RV)을 대체할 수 있는 차종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정부의 에너지정책 시행과 세금인상으로 경제적 이점이 크게 약화됨에 따라 9월말 기준 기아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19.4%, 미니밴(CDV)은 44.0%가 감소하는 등 판매부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자동차의 4분기 영업실적은 개선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관련 이 증권사는 ▲원자재가격과 환율 등 대외변수 호전 ▲4분기 가동률이 85%까지 상승 ▲수출 주력차종으로 개발된 그랜드 카니발의 11월 미국시장 출시와 내년 4 월 유럽시장 출시등으로 4분기에는 기아차가 실적 개선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