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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0% "여성 총리가 육아문제 해결해야"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5.18 07: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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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직장인들 중 대부분이 신임 여성 총리에게 바라는 것은 정치적 문제 해결이 아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나타났다.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인 한명숙 총리가 본격적인 업무 수행을 하는 가운데, 직장인 다수는 한 총리가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직장 내 탁아소 설치 및 보육시설 확충’을 꼽았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김기태)가 지난 달 22일부터 일주일 간 직장인 남녀 11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 총리가 우선 수행해야 할 과제로 응답자의 69.1%가 ‘직장 내 탁아소 설치 및 보육시설 확충’을 꼽아 육아문제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조사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분야별 주요 사안을 20가지 항목으로 세분화하고 응답자들이 각 항목을 5개 이상 택하는 다중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다음으로 ‘소득 양극화 해소’와 ‘환경 보존 강화’가 각각 66.0%, 65.9%를 얻어 2, 3위를 차지했으며, ‘독도문제 및 역사왜곡,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외교 마찰 해결’(61.2%), ‘정치 안정 및 여야 간 갈등 해소’(56.5%) 등이 5위권 안에 들었다.
 
이외에도 ‘저출산, 고령사회 공적 서비스 제도화’(49.1%), ‘물가 및 부동산 가격 안정’(47.6%), ‘빈곤, 장애 아동 등 소외 아동 지원’(42.8%),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대 여성범죄 10% 이상 감소’(39.7%), ‘여성인재 발굴 및 여성의 고위공직분야 진출 확대’(32.1%) 등이 있었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소득 양극화 해소(70.6%)’와 ‘정치 안정 및 여야 간 갈등 해소’(68.1), ‘외교 마찰 해소’(68.0%)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30대는 ‘직장 내 탁아소 설치 및 보육시설 확충’(88.0%)과 ‘저출산·고령사회 공적 서비스 제도화’(87.5%)를 우선순위로 들었다.

40대 이상은 ‘소득 양극화 해소’(82.2%),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대 여성범죄 10% 이상 감소'(67.4%)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제시된 항목은 ▲소득 양극화 해소 ▲물가 및 부동산 가격 안정 ▲각종 경제 규제 해소 ▲5·31 지방선거 엄정 관리 ▲정치 안정 및 여야 간 갈등 해소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여성범죄 10% 이상 감소 ▲저출산·고령사회 공적 서비스 제도화 ▲교육 양극화 해소 ▲빈곤·장애·이주아동 등 소외 아동 지원 ▲접대·골프·뇌물 등 남성중심 사회 관행 바꾸기 등 20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