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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 홍콩IR 해외투자자 대거 몰려

윤상호 기자 기자  2006.05.17 17: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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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증권선물거래소가 주관하고 현대증권이 후원한 해외 IR에 해외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제8차 상장법인 합동 해외 투자설명회(IR)은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텔레콤 등 19개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법인들이 참가했으며 17일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IR에는 맥쿼리와 HSBC, ABN 암로 등 200여명의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조연설에 나선 박병원 재경부 제1차관은 "정부는 투자자보호를 제외한 자본시장 관련 규정을 대폭 감소시킬 예정"이라며 "올해 금융기관의 국제사업을 위해 외국환관리법을 자유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어 "최근 칼 아이칸과 론스타와 관련해 외국자본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증시 발전을 위해서는 외국자본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외국자본을 국내자본과 동등하게 취급해 법적 이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그 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 됐던 한국 증권시장이 재평가 과정에 있어 낙관적"이라며 "KRX는 앞으로 한국 자본시장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IT 통합과 IPO 추진, 외국기업 상장유치, 해외거래소와의 교차상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은 "한국 증시의 성장성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가 강해 이번 행사에 맥쿼리와 HSBC 등 대형 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기업별 IR에서 삼성전자 주우식 전무는 "한동안 부분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던 반도체와 LCD가 5월부터 꾸준히 주문이 늘고 있다"며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 전무는 또 "삼성이 낸드 플레시를 장착한 16기가 및 32기가 노트북을 하반기에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세계 주요 노트북 생산업체 6개중 삼성을 포함해 3개 기업에서 이 노트북 출시를 준비중이기 때문에 당초 2008년 이후에 형성될 노트북용 낸드플래시 시장이 예상보다 1년6개월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동 해외 IR은 홍콩에 이어 오는 24일까지 싱가포르와 런던 뉴욕 등지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좌측부터 제이슨 C 빌링스(딥헤븐 캐피탈 대표) 레이몬드 쳉(크레디 아그리콜 펀드매니저) 김지완(현대증권사장) 조환복(홍콩 총영사) 박병원(재정경제부 제1차관) 이영탁(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문일재(홍콩재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