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증권은 17일 LG전자(066570)의 초콜릿폰이 유럽시장의 반응은 좋으나 북미시장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어 당분간 주가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적정주가는 8만2000원.
강윤흠 연구원은 초콜릿폰이 모토로라의 레이저폰과 비교되며 북유럽의 전문지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사업자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인 점을 지적했다. 또 LG전자의 목표인 연간 350만대 판매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디자인 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그러나 북미시장에서 모토로라가 LG전자의 최대 고객인 CDMA 사업자 버라이존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으며, 이 때문에 LG전자가 2분기 중 버라이존에서 1+3 마케팅(휴대폰 1개 구매시 3개를 무료로 줌)을 진행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는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휴대폰 사업부의 선전은 3분기 이후에 기대된다며 2분기 휴대폰사업부 영업이익률 예상치가 2%에 불과해 앞으로 4~5% 정도가 돼야 주가가 반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휴대폰 외 다른 사업부는 2분기에 대체로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전 사업부는 에어컨 고급화와 월드컵 수요에 따른 대형 TV 판매 강화 등 덕분이라는 설명.
최근 LG전자의 주가 하락의 원인은 주로 신흥시장 진출이 늦어지고 북미시장 경쟁심화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신흥시장에서의 좋은 소식이 들려와 주가가 단기적으로 저점을 형성하고 있다는 기대는 가능하나 앞으로 주가 반등의 수준은 제약적이라고 강 연구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