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1분기 국내은행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7일 국내은행의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국내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3조516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조7805억 원보다 26.5% 증가했으며, 전 분기 3조 1077억 원보다 4000억 원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산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데다, 대출 등 자산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총이익이 8조4000억 원을 기록하는 등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총이익 구성부문별로는 이자이익이 7조3000억 원으로 86.4%를 차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1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6조3000억 원보다 15.1% 증가했으며, 전 분기 7조 4000억 원에 이어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러한 이익의 증가에 대해 대출채권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순이자마진(NIM)이 2.8%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 및 신탁부문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수수료수익 중 송금, ATM 수수료 등 대고객 수수료는 감소한 반면, 방카슈랑스, 수익증권판매 등 업무대행수수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시중은행이 2조3594억 원, 지방은행이 2066억 원, 특수은행이 950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올 1분기 실적은 방카슈랑스, 수익증권 등 은행들이 다양한 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 2분기에도 이러한 실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은행들이 노리고 있는 해외시장에서 선전한다면 이익 증가치는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