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철도공사가 17일부터 남북 철도 열차 시험운행 점검에 나선다.
철도공사측은 지난 5월 11~13일까지 개성에서 개최된 ‘제 12차 남북철도·도로 연결 실무접촉’결과 5월 25일까지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철도 연결구간에서 열차시험운행이 합의됨에따라 선로점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철도공사는 우선 남측의 시험운행구간에 대해 5월 17~19일까지 각 분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합동으로 경의선 및 동해선에서 동시에 종합안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시험운행구간의 궤도검측차에 의한 공동점검 시행을 위해 장비의 이동과 정비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응급복구용 장비인 기중기는 경의선 문산역에 배치해 대비하기로 했다.
철도공사측은 이번 시험 운행에 사용될 열차는 디젤기관차 및 객차 5량으로 남측은 경의선 투입열차로 디젤기관차 1량과 새마을호 객차 4량 그리고 발전차 1량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측은 “열차운행의 안전을 위해 운행당일 공동으로 진행되는 궤도검측차량에 시험열차에 승차할 기관사 1명을 동승시켜 북측 구간을 사전 답사시키고 비무장지대 열차진입·출시의 연락에 대한 방법 과 신호절차를 마련하는 등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해선 제진역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므로 각 분야별로 행사당일 근무할 요원을 사전에 선발해 차질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춘선 남북철도사업단장은 “남측 참가자단 100명은 건설봉사관계자, 열차 승무원, 국회, 언론 등으로 구성됐고 열차 운행속도는 40킬로미터로 유지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철도방북 질문에 대해 “이미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철도공사는 완벽히 준비된 상태라며 정치적 협의만 이루어진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