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베트남 원전사업 확보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한국전력 등이 총력을 기울인다.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과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 국내 10여개 업체는 베트남 원전사업 진출을 위해 16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베트남 국제 원자력전람회’에 참가한다. 한수원 측은 “이번 박람회는 베트남 원전사업을 두고 일본 프랑스 등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하노이 VCCI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전람회에 참여하는 업체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한국원전연료, 현대건설, 대우건설, 한국원자력연구소,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 10개 업체 및 기관이다.
이들 10개사는 전람회 기간 중 한국관을 공동으로 설치, 한국표준형원전(OPR 1000)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면서 내년 이후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베트남 원전 수주활동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베트남 총리실, 산업부 등 정부 관련기관을 잇따라 방문해 황 쭝 하이(Hoang Trung Hai) 산업부장관 등 정부 유력인사와 면담을 갖고 베트남 원전사업 진출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람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러시아, 중국, 인도 등 베트남 원전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가들이 대거 참여, 베트남 원전시장 진출을 위한 치열한 홍보전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측에서도 정부 고위관료와 원자력발전소 후보부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베트남은 최근 급속한 전력수요의 증가로 오는 2017년까지 원전 가동을 목표로 남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원전부지 확보를 이미 마쳤으며, 한국과는 지난 1996년 11월 원자력협력협정 체결과 2002년 7월 양국간 원자력 인력양성 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베트남 원자력인력의 장단기 연수를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