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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외환거래 큰폭으로 늘었다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5.15 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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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1분기의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5일 ‘2006년 1분기 외환거래 동향’을 발표하고 올 1분기 일평균 외환거래규모가 270억 달러로 전 분기 230억 달러보다 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현물환, 선물환 및 외환스왑 등 전통적 외환거래는 233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5.5% 증가한데 비해 선물, 스와프, 옵션 등 외환파생거래는 일평균 37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3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외환거래 중 현물환거래는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 유출입규모 확대 등에 따른 실수요 거래 및 금융기관의 포지션 커버를 위한 거래 등이 늘어나 전 분기 대비 21.1% 증가했다.

또 선물환거래는 비거주자의 NDF거래 증가와 기업들의 헤지수요 증대 등으로 13.8% 증가 했으며, 원/미 달러 환율의 변동률이 확대되면서 원화/외화 간 전환거래가 증가해 외환스왑거래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주체별로 보면 대고객 거래는 일평균 89억 달러로 전 분기 76억 달러보다 16.6% 증가했으며, 은행 간 거래도 일평균 144억 달러로 14.8% 증가했다.

통화종류별로는 원화/외화 간 거래가 일평균 198억 달러로 전 분기 171억 달러보다 15.4% 증가했으며, 외국통화 간 거래도 엔화/미 달러화 환율변동률 확대로 전환거래가 늘어나  15.7%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올 1분기 중 외환파생거래는 일평균 37억 달러로 전 분기 28억 달러보다 31.9% 증가했으며, 통화관련 파생거래는 기업의 환위험 증대로 금융기관의 통화옵션상품 거래량이 급증해 전 분기 대비 22.9% 증가했다.

금리관련 파생거래는 일부 외은지점의 국제금리 상승 등에 따른 리스크 헤지를 위한 스왑거래가 늘어나 41.3% 증가했으며, 거래장소별로는 국내외 선물거래소를 통한 장내거래에 비해 은행창구를 통한 장외거래가 크게 증가해 장외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6.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체 외환거래 중 외환파생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2004년 10.1%에서 지난 해 11.6%, 올 1분기 중 13.8%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은행그룹별로는 일부 국내은행이 외환파생업무를 확대함에 따라 국내은행의 외환거래 증가율이 외은지점을 상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