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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복병, '욕심!'

서진남원장의 D-4개월 다이어트 프로젝트 ④

프라임경제 기자  2006.05.15 14: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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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대리와 희정씨의 3, 4주차 다이어트 결과>

   
다이어트가 시작은 힘들지만 일단 가속이 붙으면 살 빠지는 재미에 매일이 즐겁다. 처음 며칠 혹은 몇 주 동안은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맞춰 식단이나 생활습관 등을 고치고 적응하느라 힘들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적응이 되면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는 자신의 모습을 여유를 가지고 지켜볼 수 있다. 매일이 다른 자신의 모습이 다이어트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욕심을 부리는 것은 금물. 간혹 살을 더 빨리, 많이 빼기 위해 무리해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운동 시간을 늘리거나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그러나 몸에 무리가 갈 정도는 오히려 다이어트에 독이 된다.

다이어트시 운동은 1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1시간 이상의 운동은 입맛을 좋게 해 식사량을 늘리기 때문이다. 운동 강도를 갑자기 높이는 것은 근육에 무리를 줘 좋지 않다. 운동 강도는 최대 심박수의 60~75% 가 적당하다. 따라서 그 범위 안에서 천천히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대 심박수 : 220 -나이)

김대리와 희정씨도 다르지 않았다. 욕심을 부려 식이조절을 하고 운동시간을 늘려 체력이 급격히 약해졌다. 김대리는 근육에 무리가 와 며칠 운동을 쉬어야 했고 희정씨는 떨어진 체력 탓에 야근 후 심한 감기 몸살에 걸려 고생을 했다.

다이어트의 최종 목표는 건강한 몸이다. 건강한 몸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욕심을 내어 무리를 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몸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다이어트 일기 필요

김대리는 3주차에 접어들면서 외형적으로 많이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을 많이 회복한 상태였다. 몸무게는 2㎏이 줄었고 운동을 시작하고 의식적으로 활동량을 늘린 이후 체지방률이 0.4% 줄었다. 그러나 욕심이 화근이었다. 무리하게 운동을 해 근육에 무리가 갔다. 더 많이 운동하면 좋을 줄 알았다고 말하는 김대리.

그러나 자신이 하루 2시간 넘게 운동을 한 사실을 미처 몰랐다고 한다. 업무를 다 소화한 후 매일 2시간 이상의 운동은 김대리에게는 무리였다.

희정씨의 사정도 마찬가지. 희정씨는 3,4주차 몸무게 1.2㎏, 체지방률 0.4%가 줄었다. 희정씨는 부분비만이고 전체적으로 근육량이 부족한 마른비만의 형태라 수치상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다. 운동량을 늘린 희정씨는 체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운동을 하면 건강해져야 하는 것이 기본 상식인데, 희정씨의 경우는 칼로리 섭취량이 너무 낮아 오히려 독이 된 케이스다. 폭식이나 간식을 줄이기 위해 먹는 것을 자제했다는 희정씨. 인터뷰 결과, 하루 중 제대로 된 식사는 한끼도 없었다. 먹는 것에 강박관념이 있었던 희정씨는 먹은 것도 없는데 많이 먹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김대리와 희정씨는 다이어트의 동기가 충분하고 의지가 강해 도중에 포기할 가능성보다는 과한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더 높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다이어트 일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쓸 것을 권했다. 하루하루 일기를 씀으로써 자신의 생활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넘치는 것은 버리고 부족한 것은 채워 넣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서원장의 한마디!

다이어트를 진행하다 보면, 잘 줄던 체중이 이상하게 더 줄지 않고 제자리 걸음을 하는 시기가 온다. 이때가 소위 정체기인데, 이때 욕심을 내어 아예 식사를 굶어버린다든지, 운동량을 대폭 늘린다든지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 낙담하지 말고 꾸준히 해 오던 대로 진행하면 다시 재시동이 걸리게 된다.

# 함께 해 보세요

- 끊임없이 움직이는 습관을 만들자. 잠자는 일 외에는 누워 있지 말기
-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상상하면서 자신감을 갖자
- 자기 관찰을 게을리 하지 말자. 다이어트 일기는 매일 쓰자
- 인스턴트 식품은 가능하면 먹지 말고 끼니를 거르지 말자
- 배부르지 않게 기분 좋을 정도로만 먹고 정해진 시간에만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