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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계층 맞춤형 대출서비스' 시대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5.14 13: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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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기관마다 특정 계층을 겨냥한 맞춤형 대출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은행들이 이러한 상품의 영역을 뛰어넘어 특정 직업군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경남은행은 경남, 울산, 부산 등 주 영업구역 내 재직 공무원에 대해 맞춤형 우대 서비스를 13일부터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경남은행에 급여이체 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본 서비스와 부가 서비스, 신용카드 서비스로 나눠 제공된다.

은행측은 기본 서비스 항목으로 CD/ATM 현금인출 수수료 면제를 비롯해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 등이 있으며, 신용카드 거래 여부에 따라 인터넷 텔레뱅킹 수수료 면제, 정기예금 0.5% 우대금리 제공, 공무원 대출 0.75% 추가 금리 인하 등의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현재 은행권에서 공무원을 포함한 의사, 변호사 등의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 상품은 판매되고 있으나, 금융 서비스 거의 대부분의 영역에 특정 직업군을 대상으로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스승의 날을 맞이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선생님우대통장'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자동화기기 등의 시간외 이용 수수료와 창구거래 시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금융업 전문가들은 "특정 계층 및 직업군을 대상으로 한 은행권의 마케팅은 대상 고객을 충성 고객으로 만들어 해당 은행에서 떠나지 못하게 하려는 전략"이라며 "이번 공무원 대상의 맞춤형 서비스를 비롯해 의사, 변호사 뿐 아니라 특정 직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