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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인수 소문 '신용등급 상향조정'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5.13 14: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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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미국계 펀드로의 인수설이 나돌면서 흔들렸던 전북은행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 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전북은행의 기업신용등급과 발행한 선순위 무보증금융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A-(안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조정 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상향조정의 근거로 ▲자산건전성의 개선 ▲지역 내 견고한 영업기반 ▲강화된 위험관리와 고객밀착영업 등을 꼽았다.

한기평은 전북은행의 요주의이하여신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각각 2004년 말 4.22%와 1.79%에서 지난 해 2.74%와 1.29%로 개선되는 등 자산건전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BIS자기자본비율이 11.53%로 전년도 대비 0.81%p 증가해 자본적정성 또한 우수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근거로 꼽은 지역 내 견고한 영업기반에 대해서 한기평은 전주, 군산 등 전북지역에 견고한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지방은행으로 시중은행 대비 제한적인 영업 환경과 프랜차이즈 측면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역밀착도와 고객충성도에 기반을 두고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강화된 위험관리와 고객밀착영업에 대해서는 급격한 자산건전성 저하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되며 대출채권의 연체율이 2004년 1.78%에서 지난 해 1.42%로 개선되는 등 신용위험이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방은행의 특성상 여신 포트폴리오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여신의 경우에도 지역 내 중소기업금융을 전담해온 오랜 경험과 보수적인 리스크관리 덕분에 급격한 부실화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최근 미국계 펀드로의 인수 가능성 제기 등 은행 안팎이 어수선했으나 한기평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다행스럽다”며 “다만 총자산대비 자기자본규모가 다소 낮아 자산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자기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를 보오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