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의 영업실적이 바닥을 지나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27일 나왔다.
서울증권은 이에 따라 적정가를 5.7% 높인 5만5000원으로 조정하는 한편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2분기 856억원, 3분기 856억원을 바닥으로 4분기에 1307억원 정도로 대폭 회복되고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4499억원에서 내년에는 6297억원이 될 것이라고 서울증권은 내다봤다.
또한 4분기에는 폴리염화비닐(PVC)과 기능수지(ABS)의 가격 및 마진 회복, 전지분야의 매출액 대폭증가와 편광필름 생산시설의 잇따른 증설로 인해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LG화학은 내년초 LG대산유화를 흡수합병해 재무구조와 현금흐름 및 매출액 등도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서울증권은 LG화학의 현재주가는 저평가 상태이며 내년이후에는 실적 호전으로 인해 배당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