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번 주말 실사를 마치고 다음 주 중 본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던 국민은행과 론스타에 커다란 변수가 발생했다.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론스타코리아 대표 유회원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과 횡령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유씨의 체포가 외환은행 할값매각 의혹 사건과 직접적 관련은 없지만 외환은행의
압수수색 중 밝혀진 유 씨의 개인비리를 포착하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 유 씨는 전 허드슨어드바이저코리아 대표를 역임했으며, 스티븐 리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 밑에서 일했던 중요한 인사에 해당한다고 밝혀 신동훈 허드슨어드바이저코리아 부사장의 체포에 이어 수사가 급진전하고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채동욱 수사기획관은 “유 씨 조사가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의 본격 수사를 위한 일종의 전초전이라고 볼 수 있다”며 “수사 의뢰된 탈세부분 관련 부분은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