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한 인터넷쇼핑몰이 조사한 설문에 의하면 코엔자임하면 떠오르는 것이 현빈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코엔자임이 화장품이나 기능성제품에 사용되어 인기를 끌면서 코엔자임 화장품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것이 소망화장품의 코엔자임Q10이다.
![]() |
||
이와 같이 코엔자임Q10 화장품의 인기 몰이와 함께 소망화장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92년 2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이제는 900여명의 직원을 가진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소망화장품을 찾았다.
◆ 미용실에 미용재료 납품하는 회사로 시작
"김혜수 볼터치가 매진되는 사례가 있었어요. 매장마다 김혜수 볼터치에 대한 인기가 높아 판매할 수 없게 된 경우가 있었어요."
김혜수 볼터치는 소망화장품 모델로 활동하는 김혜수가 싸이에 자신이 사용하는 소망화장품 브랜드인 볼터치를 사진과 함께 올린 제품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매장에서 김혜수 불터치를 찾았고 이 때문에 매진되는 사태까지 빚어지게 됐다. 현재 김혜수 씨는 9년동안 소망화장품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망화장품 사외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소망화장품 관계자는 "축구선수 안정환도 8년째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며 "모델이 소망의 얼굴이 되도록 하는 장기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빈이 코엔자임하면 떠오르는 얼굴이 되는 것이 이와 같은 맥락이다.
소망화장품은 강석창 사장이 홍제동에서 작은 미용재료상으로 시작했다. 미용실에 미용재료 등을 납품해오다 1990년대 후반부터 연모제와 헤어제품으로 확대해 김승우를 모델로 한 1997년 화장품 TV광고를 하면서 소망화장품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당시 소망화장품은 영화 제목이었던 '꽃을 든 남자' 브랜드 명을 사용했으며 현재도 이 브랜드는 소망화장품보다 많이 알려진 이름이다. 이렇게 시작한 소망화장품은 평균 980억을 달성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소망화장품 품목만 800여개에 이른다.
![]() |
||
또한 화장품 전문매장 뷰티크래딧도 국내 110개와 해외 12개를 소유하게 됐다. 소망화장품 관계자는 "미용재료를 납품해오던 기업이 800개 제품을 소유한 화장품 회사로 성장한 것은 초심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 며 "기업만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직원들이 함께 이익을 추구한다는 경영이념이 성장의 기본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소비자도 소망화장품 애정과 관심을 갖도록
이런 소망화장품의 경영이념은 직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먼저 여성들이 다니기 좋은 직장으로 복지 시스템이 갖춰졌다는 것이다. 남녀 직원 비율도 50:50으로 남성군필이 연봉에 인정되지 않는 연봉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철저한 능력별 연봉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 한 화장품 회사 답게 직원들이 야근을 하게 되면 야근 수당외에 맛사지 쿠폰을 지급해 사내에 마련되어 있는 맛사지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사내의 복지혜택 외에 소망이 내세우는 것은 소비자들을 철저한 소망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소망화장품을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인천에 위치한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해 소망화장품의 강석창 사장과 함께 소망화장품을 만드는 전 과정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다.
5월에만도 80여명이 신청해 13번의 공정견학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소망화장품을 만드는 과정을 소비자 눈으로 직접 보고 그로 인해 소망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게 하는 것이 주요 취지라는 설명이다.
◆ 뷰티크래딧서 소망화장품 전제품 구입 가능
소망화장품이 신경을 쓰는 또하나는 뷰티크래딧이다. 뷰티크래딧은 처음 미인들의 놀이터라는 컨셉으로 소망화장품의 브랜드인 다나한과 코엔자임Q10만을 취급했지만 지금은 매장에서 화장품 원스톱(One-Stop) 쇼핑이 가능하도록 소망화장품의 800여 제품이 취급된다.
신규로 오픈되는 매장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가맹점주의 반응도 좋다는 것이 소망화장품의 설명이다. 소망화장품 측은 "소비자들이 한 매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뷰티크래딧에서 소망화장품의 모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 |
||
소망화장품은 이를 위해 뷰티크래딧 매장을 올해 20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베트남 하노이, 일본 등의 해외 진출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소망화장품은 이런 성장세에 힘입도 조만간 거래소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장을 준비할 증권사도 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