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지엠텍은 영국, 프랑스 등 유럽 2개국과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에 총77만대 규모의 휴대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월에도 중국의 말라타모바일에 50만대의 휴대폰 신규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이지엠텍은 영국의 망사업자 버진모바일(Virgin Mobile)에 15만대, 러시아 굴지의 IT제품 유통사업자인 메리디언텔레콤(Meridian Telecom)에 60만대, 프랑스에 2만대 등을 공급키로 했다.
영국,
프랑스에
공급되는
17만대는
오는
6월~7월에
걸쳐
선적되며,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에
공급되는
60만대는
5월부터
향후
1년간에
걸쳐
공급된다.
영국에는 초슬림슬라이드형 모델인 SL-900과 MP-500이,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에는 초슬림바(Bar)형 모델인 E-800과 초슬림슬라이드형 모델인 SL-388이 각각 수출하며 프랑스에는 ESL-808 모델을 공급한다.
이지엠텍 측은 이번에 공급하는 휴대폰이 초슬림형 디자인에 MP3기능-블루투스-카메라 등 유럽의 젊은층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유럽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엠텍 김동필 사장은 “환율하락과 극심한 가격경쟁 등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지 마케팅 전문회사와 제휴해 소비자 취향 등을 치밀하게 조사하여 디자인과 제품사양에 반영하는 등 철저한 현지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러시아 메리디안텔레콤은 경쟁브랜드에 비해 뛰어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자신감을 갖고 TV광고를 포함해 대대적인 광고마케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사장은 “영국, 프랑스 진출을 시작으로 휴대폰의 빅마켓인 유럽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며 “중국에 이어 유럽과 러시아에 대규모 공급계약의 체결에 따라 올해 매출목표도 종전의 1억5000만달러에서 1억8000만달러로 상향조정했으며, 6월중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