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20차 니스분류전문가 회의에서 ‘kimchi' 상표를 등재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총회 승인만 남겨 놓은 상태였다.
니스협약은 각 나라의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하기에 앞서 상품명칭을 특정언어로 통일시켜 출원인의 편의를 돕기 위해 지난 1975년 발효됐다.
'kimchi'가 국제상품명칭으로 등재되면 김치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게 될 뿐만 아니라 수출 증대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5년간 김치 관련 특허출원은 모두 1170여건 이었으며, 이중 외국인 출원은 3건, 나머지 1167건은 내국인이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