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운영하는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국내 포털 사이트 최초로 데스크톱 검색서비스인 ‘내PC검색’(mypc.naver.com)을 출시해 데스크톱 검색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내PC검색’은 이용자 하드 디스크 속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텍스트, PDF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와 아웃룩 익스프레스에 저장된 메일, 사진, 동영상, 최근 방문한 사이트 내용 등의 정보를 네이버로 검색하듯 찾을 수 있는 서비스라고 네이버측은 설명했다.
특히 ‘내PC검색’은 기존 데스크톱 검색의 단점으로 손꼽히던 보안문제를 대폭 강화해 이용자가 암호를 설정하면 다른 사람이 내 PC를 사용하더라도 PC 검색을 이용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원하는 폴더와 파일을 검색에서 제외시키거나 검색결과를 직접 삭제 할 수 기능 등이 있어 이용자의 사생활과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PC검색’은 네이버와 연동해 별도로 프로그램을 열지 않고서도 네이버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네이버로 찾은 인터넷 검색결과와 ‘내PC검색’으로 찾은 PC속의 검색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NHN 최휘영 대표는 “ ‘내PC검색’은 국내 포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기능,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해외 포털의 서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