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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잔치' 지스타2023…주요 관점 포인트는?

오는 11월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서 개최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3.10.27 19:18:38
[프라임경제] 완연한 가을의 끝을 알리는 잔치가 있다. 매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다. 

27일 지스타 조직워원회에 따르면 지스타 2023은 총 3250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행사로, 오는 11월16일부터 19일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아울러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유하며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국내외 게임사들의 사계절을 돌아보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지스타 2023'. 주요 관점 포인트를 소개한다.

지스타 2023 행사장 조감도. ⓒ 지스타 홈페이지 캡처 화면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게임사들의 참여율도 높다. 

특히 8년 만에 등장하는 엔씨소프트는 이용자와 소통에 집중한다. 11월16일 '오프닝 스피치'로 지스타 2023 무대를 연다. 오프닝 스피치에서는 출품작의 공식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고, '프로젝트 BSS' 개발진이 이용자를 만나 게임 중요 정보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다수의 출품작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배틀크러쉬' △프로젝트G △프로젝트M △LLL 개발진이 무대에 오른다. 함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지스타 2023 부스 조감도. ⓒ 엔씨소프트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는 고품질 게임을 준비했다. 지난해에 이어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연을 진행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엑스알이 언리얼 엔진 5로 개발 중인 대작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작년 지스타에서도 일부 공개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도 시연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독특한 세계관으로 독보적인 스타일의 게임을 선보인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 3개 작품을 출품한다. 각각 오픈 월드 수집형 RPG, SF MMORPG로 장르가 다양하다.

넷마블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 전에 미리 만나보고 플레이할 수 있다. 넷마블은 시연 100%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성우 더빙쇼, 드로잉쇼 등 독특한 재미를 보여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최초로 공개한다. ⓒ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RPG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로스트아크 모바일' 전시관은 콘텐츠 체험존과 미디어 전시관으로 이뤄진다. 

콘텐츠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플레이 가능한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콘텐츠 체험존은 3개의 구역으로 구분돼, 각 체험존은 시연자들에게 서로 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인디게임 플랫폼인 '스토브인디'를 통해 조직위와 함께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 RPG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에서 미디어 전시관 운영을 통해 콘텐츠 시연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로스트아크 IP 세계관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은 구글플레이 전시 부스에서 PC 기반 유저 시연을 최초로 진행한다. 

특별한 킬링 콘텐츠 '연사&서브컬처 페스티벌'

지스타 핵심 콘텐츠로 손 꼽히는 'G-CON 2023' 연사도 확정됐다.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최고창의성 책임자(CCO)와 미카미 신지 전 탱고 게임웍스 대표가 G-CON에서 강연한다.

금강선 CCO는 '로스트아크'를 한국 대표 게임으로 발전시켜 '빛강선'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미카미 전 대표는 30년 가까이 명성을 이어 온 '바이오 하자드'를 탄생시켜 세계 게임 산업에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 받는다.

지스타 핵심 콘텐츠로 손 꼽히는 'G-CON 2023' 연사도 확정됐다. ⓒ 지스타 홈페이지 캡처

이와 함께 게임 코스프레 어워드와 지스타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이 최초 개회한다. 특히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콘텐츠는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이다. 

작년 지스타에서 제2전시관 호요버스의 인기는 지스타 내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번 조직위는 이를 한층 부각시킬 계획이다. 서브컬처 게임이 주류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추세라고 판단해 단독 콘텐츠로 구성한 것이다.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은 벡스코 컨벤션홀 3층(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함께 △참가사 △유저 굿즈 전시 판매 구역 △물품 보관소 △코스어 탈의실 등 다양한 이벤트존과 편의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2023 지스타를 향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잇는 게임 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스타 2023'은 안전을 위해 보안 규정도 강화한다. 참관객 모두에게 지스타 2023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에 위협이 되는 소지품의 반입은 금지하고 보안 인력 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코스프레 의상과 소품에 대한 규정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진행 중이며 확정된 모든 안전 규정은 홈페이지 및 입장권 구매 사이트를 통해 공지하고 SNS 캠페인 등을 통해 사전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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