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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연준 긴축 경계감 완화에 '상승'…2580선 마감

금주 아세안 정상회의·RBA 통화정책회의 '주목'

조송원 기자 | csw@newsprime.co.kr | 2023.09.04 16:29:13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63.71대비 20.84p(0.81%) 상승한 2584.55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고용시장 둔화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경계감 완화로 상승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63.71대비 20.84p(0.81%) 상승한 2584.5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1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93억원, 42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NAVER(-1.4%), SK하이닉스(-0.67%), 현대차(-0.05%)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POSCO홀딩스는 전장 대비 3만원(5.36%) 상승한 59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00원(0.28%) 오른 7만12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19.74대비 0.58p(-0.06%) 내린 919.1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5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56억원, 3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5.77%), 에코프로비엠(-0.32%), 레인보우로보틱스(-0.18%)가 내렸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포스코DX는 전장 대비 6400원(12.36%) 뛴 5만82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엘엔에프가 전장 대비 3000원(1.44%) 뛴 21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철강(4.46%), 무역회사와 판매업체(3.15%), 건강관리기술(3.15%), 석유와 가스(3.12%), 디스플레이 패널(2.6%)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문구류(-2.37%), 복합 유틸리티(-1.96%), 도로와 철도운송(-1.64%), 통신장비(-1.3%), 종이와 목재(-0.86%)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원(0.07%) 오른 1319.8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시장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긴축 경계감이 완화된 가운데 수급이 엇갈리며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을 보였다"며 "에코프로가 2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는 AI 수혜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승해 엇갈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 연준 베이지북 공개, G20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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