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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너지는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을 통해 경주 리튬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 강원에너지
[프라임경제] 강원에너지(114190)는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을 통해 경주 리튬 공장을 지난 12일 준공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가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원이솔루션의 경주공장은 국내에서 무수수산화리튬 생산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공장 중 하나다. 강원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건조기와 분쇄기를 도입해 전체 공정을 독자적인 기술로 설립했다.
강원이솔루션은 현재 월 500톤의 무수수산화리튬 생산이 가능한 라인의 구축을 완료했으며 내년 초까지 월 1000톤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증설 진행 중에 있다.
해당 증설 완료 시 국내에서 가장 큰 무수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가지게 된다.
강원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첫 가동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 안에 국내 대형 양극재 회사와 협업해 본격적인 무수수산화리튬양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년여에 걸쳐 리튬사업 진출을 계획·추진해 현재와 같은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준공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주력사업인 건조기 등 2차전지 핵심 설비와 양극재분체 설비 사업은 물론, 무수수산화리튬 소재 사업에서도 시장에서 인정받는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