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사옥 전경. ⓒ 롯데제과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1일 롯데제과(280360)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국내 껌과 초코 시장은 올해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롯데제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증가한 1조990억원, 1.7% 늘어난 630억원으로 △빙과 수익 구조 개선 △적자 사업부 철수 △국내 껌·캔디 시장 회복 등의 영향이라고 전망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팬데믹 기간동안 마스크 의무 착용과 야외활동 제한으로 2019년 대비 2021년 국내 껌 시장 규모는 30% 이상, 초코 시장 규모는 10% 이상 역신장했다"며 "지난달 26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외부활동이 증가되기 시작해 국내 껌·초코 시장은 올해를 저점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특히 2010년 초 60% 초반에 불과했던 롯데제과의 껌 시장점유율은 주요 브랜드(자일리톨·후라보노·쥬시후레쉬 등)를 중심으로 점유율 우상향 추세가 지속되며, 지난해 롯데제과의 껌 시장점유율은 80%에 육박했다"며 "비우호적인 시장환경 속에서도 높은 시장지배력을 확보해 온 영향으로 시장회복기에 유의미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