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Almonty Industries)가 개발 중인 강원도 영월군 상동광산에 21.48Mt(메트릭톤) 규모의 몰리브덴(MoS2)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한미글로벌(053690)이 상승세다.
19일 13시43분 현재 한미글로벌은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4.95% 상승한 1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몬티에 따르면 19일 상동광산의 몰리브덴 매장량 추정치가 호주광산 매장량평가규정(JORC Code) 기준 21.48Mt(평균 품위 0.26%)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몰리브덴은 대표적인 희귀 광물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높은 내열성 등으로 인해 기계제조용 철강제품이나 고속도강, 초합금 등에 사용되는 것은 물론 우주항공산업에서의 로켓 부품, 자동차 관련 실험 등에도 사용된다.
알몬티는 현재 상동광산에서 몰리브덴과 함께 텅스텐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상동광산에는 5800만t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텅스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텅스텐의 품질은 세계 텅스텐 평균품위(함유량) 0.18%의 약 2.5배(0.44%)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지난 2012년 상동광산 재가동을 위해 각종 장비 및 부대시설 설치 등의 건설관리사업(CM)을 수행한 바가 있다. 당시 CM사로써 발주자, 설계자, 시공자 등 프로젝트 관련자 간의 조정역할을 수행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프로젝트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의 업무를 맡은 바 있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