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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 상승…나스닥 2.7%↑

WTI, 3.4% 오른 배럴당 114.09달러…유럽 동반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5.27 09:01:03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되는 가운데 저가 매수 유입으로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516.91p(1.61%) 상승한 3만2637.1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9.11p(1.99%) 뛴 4057.84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05.91p(2.68%) 치솟은 1만1740.6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가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금리가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또한 기술주들의 고밸류에이션 우려가 해소되면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연준은 오는 6월과 7월 두 번의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0.50%p 인상할 것이라는 게 대다수 위원의 전망이다.

지난 1분기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연율 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1.4% 감소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3% 감소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1분기 GDP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따른 전쟁과 코로나19 지속 등으로 마이너스대로 돌아섰지만, 전문가들은 2분기 성장률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1분기 GDP에서 개인소비지출이 2.7% 증가에서 3.1% 증가로 수정된 점은 고무적이다. 소비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여전히 소비를 늘리고 있다는 의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76달러(3.4%) 오른 배럴당 114.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37달러(3%) 상승한 배럴당 117.40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1.78% 상승한 6410.58,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59% 뛴 1만4231.59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56% 오른 7564.92를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2.54% 치솟은 3740.31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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