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2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올해 해외 매출 성장세 가시화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부분별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 하이투자증권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27.9% 늘어난 8079억원, 영업이익은 38.2% 증가한 1356억원으로 예상되면서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이는 중국, 미국, 러시아 등 해외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 증가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의 지속성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국지역에서의 매출성장이 글로벌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시장점유율을 상승시키면서 밸류에이션을 한단계 레벨업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27일 올해 2분기 매출액이 20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 영업이익은 3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 각각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중국, 미국, 러시아 등 해외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매출액의 경우 중국은 전년동기대비 37.9% 증가한 566억원, 미국과 러시아는 각각 102.1%, 151.6%의 증가한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중국에서의 영업이익률이 12.6%를 기록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며 "무엇보다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에서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오센의 경우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