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백신 운송수단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냉매밸브 점유율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에스씨디(042110)가 강세다.
11일 오후 1시18분 기준 에스씨디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9.62% 오른 1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제약사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 효과를 냈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냉각 상태를 유지해야되기 때문에 유통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도 독감 백신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콜드체인 관련 주식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냉장고용 냉매밸브 세계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에스씨디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시장 점유율도 98%다.
에스씨디는 에어컨용 모터, 냉장고용 냉매밸브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국내시장 제빙기, 온도제어장치(댐퍼) 점유율은 각각 80%, 73%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