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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더 뉴 말리부' 파워·효율 비결 '라이트사이징 엔진'

동급 최고 연비 달성한 E-터보엔진·신규디젤엔진 추가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12.06 14:54:08

[프라임경제] 지난 몇 년간 글로벌자동차시장에서 뜨거운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 '다운사이징(Downsizing)'이었다. 덕분에 다운사이징으로 배기량은 줄이고 연료효율은 높이면서 터보차저 기술로 보다 강력해진 엔진을 탑재한 모델들이 큰 인기를 얻었다.

다운사이징이란 제품의 부피와 무게를 줄이면서 성능은 유지 및 향상시키는 활동이나 기술이다. 이는 유류가격의 상승과 환경규제의 강화에 따라 대세로 자리 잡은 트렌드였다. 이에 자동차업계에서는 다운사이징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까지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외치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한국GM이다. 최근 한국GM은 말리부 부분변경모델 더 뉴 말리부에 GM의 차세대 엔진라인업인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엔진을 적용했다. 

구체적으로 동급 최고 연비를 실현한 1.35ℓ 직분사 가솔린 E-터보엔진과 뛰어난 정숙성과 토크성능을 발휘하는 1.6ℓ 디젤엔진을 새롭게 추가했다.

▲파워와 효율을 모두 만족시킨 더 뉴 말리부. ⓒ 한국GM


그동안 제너럴모터스(이하 GM)는 더 높은 효율을 원하는 소비자들 니즈와 강화되는 전 세계 환경규제에 맞춰 터보기술을 통해 엔진배기량에 제한 없이 엔진크기를 최적화해 충분한 퍼포먼스와 높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하는 엔진 라이트사이징 기술개발에 매진해 왔다. 

GM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종의 터보엔진 적용 비율을 2010년 5%에서 지난해 5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한국시장에서는 전기·하이브리드를 제외하고 말리부를 포함한 쉐보레 차종의 절반 이상에 터보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더 뉴 말리부에 장착되는 신규 터보엔진은 GM의 차세대 글로벌 터보엔진 라인업의 하나다"라며 "실린더 마찰 개선 기술과 최첨단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해 열손실을 줄이고 동력 전환율을 향상시켜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먼저, 더 뉴 말리부에 새롭게 탑재된 E-터보 엔진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GM의 차세대 터보엔진이다. GM의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신형 1.35ℓ 터보엔진은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한 중량감소와 초정밀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로 불필요한 연료낭비를 줄이는 등 성능과 효율을 모두 만족시켰다.

▲더 뉴 말리부의 특징은 GM의 차세대 엔진 라인업인 라이트사이징 엔진 적용이다. ⓒ 한국GM


1.35ℓ 3기통 터보엔진인 E-터보 엔진은 기존 1.5ℓ 터보엔진 대비 배기량과 실린더 하나가 줄었지만, 기존과 동일한 수준인 최고출력(156마력)과 최대토크(24.1㎏·m)를 발휘한다. 동시에 연비는 기존 1.5ℓ 터보엔진 대비 10% 향상된 14.2㎞/ℓ를 실현해 국내 가솔린 중형모델로는 최초로 복합연비 2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첨단 전자 제어 기술을 대거 적용해 에너지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인 덕분이다. E-터보엔진은 엔진 내부온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새로운 전자식 워터펌프(electric water pump)를 탑재했다. 

터보차저의 효율을 극대화 하는 전자식 웨이스트게이트(electric wastegate) 시스템, 기계식 진공펌프를 대체해 엔진부담을 줄이는 신규 전자 유압식 브레이크 부스터(New Electro-Hydraulic Brake System) 등도 적용했다. 

또 뛰어난 동력 전달 성능을 가진 무단변속기(CVT)를 탑재해 연비향상에도 집중했다. 일반 스틸 벨트(Steel Belt) 타입이 아닌 동력 전달 효율이 탁월한 Luk 체인벨트를 적용해 탁월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토크영역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고부하 영역에서의 변속감 개선을 위해 변속 프로그램을 적용, 일반 자동변속기의 변속감도 그대로 구현해냈다. 

▲한국GM이 더 뉴 말리부를 공개하며 중형 세단시장에서의 돌풍을 예고했다. ⓒ 한국GM


한국GM 관계자는 "E-터보엔진 모델은 첨단 배출가스 저감 기술을 바탕으로 제3종 저공해 차량인증을 획득했다"며 "E-터보 고객들은 저배기량에 따른 세제혜택, 공영주차장 할인 등 친환경 차량이 누리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럽에서 개발된 1.6ℓ CDTI(Common rail Diesel Turbo Injection) 디젤엔진은 유럽시장에서 뛰어난 정숙성과 효율성으로 '위스퍼 디젤(Whisper Diesel)'이라는 별칭을 얻은 엔진이다. 
 
국내에서는 쉐보레 이쿼녹스, 트랙스 등에 탑재되며 성능을 입증 받은 1.6ℓ 디젤엔진은 엔진블럭을 알루미늄합금으로 제작해 견고하면서도 가볍다. 최고출력은 136마력, 최대토크 32.6㎏·m의 두터운 토크성능이 특징이다.

기본 탑재된 스탑 앤 스타트 기능과 SCR 방식의 배출가스 저감 시스템, 차체 및 엔진의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 15.3㎞/ℓ의 뛰어난 복합연비를 기록하는 등 파워와 효율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실현했다.

▲더 뉴 말리부는 전형적인 스포츠 쿠페 스타일로, 입체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통해 날렵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 한국GM


한국GM 관계자는 "엔진 라이트사이징의 핵심은 터보차징(Turbocharging) 기술이다"라며 "터보차저는 엔진 실린더 안에 더 많은 공기를 넣어, 더 높은 배기량의 자연흡기엔진과 같이 더 많은 공기와 연료를 처리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35ℓ 직분사 가솔린 E-터보 엔진과 1.6ℓ 디젤엔진을 새롭게 추가한 만큼, GM이 개발한 라이트사이징 기술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것이다"라며 "파워와 효율을 모두 만족시킨 더 뉴 말리부가 중형 세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더 뉴 말리부의 가격은 E-터보 △LS 2345만원 △LS 디럭스 2461만원 △LT 2566만원 △LT 디럭스 2741만원 △프리미어 2845만원 △프리미어 프라임 세이프티 3125만원 △퍼펙트 블랙 프리미어 2930만원 △퍼펙트 블랙 프라임 세이프티 3210만원이다. 아울러 1.6 디젤은 LT 2936만원, 프리미엄 319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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