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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대란 천수해법] 'IRP VS 연금저축' 비교하고 준비해야

IRP, 세액공제 매력적⋯연금저축, 가입조건 제한無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1.22 13:42:21

[프라임경제] 노후 준비에 있어 국가에서 제공하는 국민 연금만으로는 은퇴 후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기 어려워 진 현 시점에서 많은 이들이 개인적인 노후 준비 수단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을 주저없이 꼽고 있습니다.

개인형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은 비교해보면 서로 유사하지만 완전히 다른 속성을 갖고 있는데요. 

먼저 개인형 퇴직연금은 퇴직금 등을 계좌에 적립해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입니다. 이 상품이 보유하고 있는 최대 장점은 소득에 관계없이 연간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있습니다. 

연금저축이 종합 소득에 따라 연 300만원에서 4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개인형 퇴직연금이 세액공제 한도 측면에서는 상당히 유리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형 퇴직연금은 계좌 안에서 예금과 같은 원리금 보장 상품부터 채권,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과 같이 실적 배당형 상품까지 운용이 가능해 상품 다양성 측면에서 연금 저축대비 우위에 있습니다.

연금저축의 경우 한 계좌 안에서 보험·신탁·펀드 상품에 대한 동시 운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상품 유형을 분산 하려면 복수의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형 퇴직연금은 다양한 유형의 금융상품에 대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어 비교적 효율적인 분산 투자가 가능하며, 가입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운용하는 맞춤형 구조로 개인별 투자 성향과 금융시장의 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연금저축을 살펴 보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것이 가입 조건에 있어서 특별한 제한이 없다는 점입니다. 개인형 퇴직연금의 경우 가입 가능 대상이 공무원, 자영업자로 최근 확대됐지만, 소득이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므로 가입 조건에 있어 연금저축이 폭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겠죠.

이와 함께 연금저축은 특별히 요구되는 나이 또는 소득 제한이 없기 때문에 은퇴한 고령자도 보유자산 연금화 및 절세 차원에서 효용성이 높고, 장기간 적립을 통해 어린 자녀를 위한 증여 수단으로 활용하기에 적당하다고 평가됩니다. 

특히 노후 준비 속성상 장기적립은 기본이겠지만, 인출에 제약을 받는 것 또한 연금 가입을 꺼리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어 중도인출이 불가능한 개인형 퇴직연금과 비교해 연금저축은 중도인출이 가능하므로 이 또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금저축은 지난 2014년 기준 적립금이 100조원을 넘어서 금액적인 부분에서 어느 정도 안정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개인형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은 앞서 소개한 다양성과 달리 두 상품 사이에 공통분모도 존재하는데요. 개인형 퇴직금연금과 연금저축 모두 연금 수령 시 저율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율과세 혜택이라는 것은 연금소득세와 나이는 반비례 한다는 것인데요. 나이가 많을수록 연금소득세는 줄어듭니다. 55세~69세 구간에는 5.5%, 70~79세 구간에는 4.4%, 80세 이상부터는 3.3%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두 상품을 통해 연금 수령을 받게 되면 이자·배당 소득세(15.4%)보다 낮은 연금소득 세율을 적용받아 세액공제 부분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 상품 다 중도 해지 시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과 운용수익에 대한 16.5%의 기타소득세가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연금 수령금액이 연 1200만원을 초과하게 되면 종합 소득세 신고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월 100만원 이내로 수령금액을 조정하는 것 또한 유의해야할 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는 2026년 경 우리나라는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이 되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것이라는 최근 전망에 앞서, 노후 준비는 경기 불황, 취업난 등에 떠밀려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개인형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은 노후 준비가 전반적으로 힘든 현 시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두 상품의 장점과 단점, 공통점과 차이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소득이 없어지는 노후에 금전적 어려움이 없도록 슬기롭게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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