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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불리는 카카오 '주문하기'…배달의민족 대항마되나?

중소사업자 모집 수 약 5만여 곳 예상…9월께 도입 예정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07.13 09:05:25

▲카카오 자사 음식배달 O2O 플랫폼 '주문하기' 서비스 대규모 업데이트가 오는 9월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카카오 주문하기 화면캡처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가 자사 음식배달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주문하기' 서비스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중소사업자 가맹점 모집 두 달만에 5만여 곳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는 1위 사업자 '배달의민족'의 대항마로 거듭나는 게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프랜차이즈 업체에 국한돼 있던 '주문하기' 서비스의 범위를 중소사업자까지 확대한다. 오는 9월 내 도입이 목표다.

카카오 주문하기는 지난 2017년 3월 도입된 음식배달 서비스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설치돼 있다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필요 없다는 게 강점이다. 또 날짜와 시간을 예약한 뒤 설정한 매장에서 주문 음식을 찾아가는 '픽업'과 인공지능(이하 AI) 기반 '대화형 챗봇 주문' 기능이 도입돼 있어 편리하다.

카카오는 지난 5월부터 약 두 달새 5만여 곳의 중소사업자 가맹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프랜차이즈 업체 1만5000개를 포함하면 총 가맹점수는 6만여 곳이 된다. 

현재 배달앱 시장 부동의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의 가맹점 수는 20만개로 단숨에 3분의 1 수준의 가맹점을 확보한 셈이다.

카카오는 더 많은 중소사업자 가맹점을 모집하기 위해 신규 진입 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우선 '수수료' 대신 월 3만3000원 수준의 서비스 이용료만을 받기로 했다. 기존의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납부하고 있다. 주문량 증가로 인한 수수료 폭탄 걱정에서 자유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4300만 사용자와의 상담은 물론 △신메뉴 출시 △프로모션 등 홍보 메시지 또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카카오의 주문 중계 플랫폼사인 △씨엔티테크 △생각대로 △메쉬코리아 중 자신의 환경에 적합한 회사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도 준다.

카카오는 이에 더해 자사 AI스피커 '카카오미니'와의 연계 서비스 또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미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주문하거나 메뉴 추천을 받을 수 있는데, 이 기능의 정확도가 대폭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중소사업자들의 계속된 요구에 부응해 서비스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 사용자분들께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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