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중고폰 가격 '애플' 가장 높아…LG전자 比 2배 이상↑"

렌탈서비스 및 기기변경 프로그램 확대 추세 속 중고폰 잔존가치 중요도 높아져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07.02 10:03:37

[프라임경제] 애플과 LG전자(066570) 스마트폰 중고폰 시세가 두 배 이상 차이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출고가가 100만원인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볼 때 1년 후 애플 제품은 51만원을 받을 수 있는 반면, LG전자 기기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2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는 것. 이는 중고폰 유통량 차이와 사후지원 여부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착한텔레콤이 중고폰 빅데이터 제공사 유피엠과 함께 잔존가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구입 1년 후 잔존가치는 애플(51%), 삼성전자(33%·005930), LG전자(20%) 순이었다.

2년 후 잔존가치 또한 애플(29%), 삼성전자(14%), LG전자(7%) 순으로 나타났다.

▲1년 후 중고폰 가치는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착한텔레콤

중고폰 잔존가치는 정상 작동과 액정이 파손되지 않은 상태가 기준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출고가가 1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할 경우 10%의 잔존가치는 10만원 상당으로 환산될 수 있다.

단, 외관이 깨끗한 'A급 중고폰'은 잔존가치가 10~15%포인트 더 높게 형성될 수 있다.

착한텔레콤과 유피엠은 국내외 400여 중고폰 회사가 이용하는 중고폰 관리솔루션에서 수집된 2000만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제조사별로는 애플 6종(아이폰6·6+·6S·6S플럿·7·7+), 삼성전자 7종(갤럭시S6·S7·S7엣지·S8·S8+·노트4·노트5), LG전자 6종(G4·G5·G6·V10·V20·V30)의 거래데이터 400만건의 중고폰 유통 가격을 잔존가치로 환산했다.

애플의 중고폰 잔존가치가 높은 이유는 △중고폰 유통량 다수 △사설 수리점 등을 통한 저렴한 가격에 수리 가능 △iOS 업데이트 지원이 지속돼 오랜 사용이 가능한 점 등으로 풀이된다.

반면, LG전자는 △2~3년 전 출시한 G4·G5·V10 등 초기 불량이 발생한 점 △전세계 판매량이 줄어들며, 중고폰 유통량도 함께 줄어 잔존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중고폰의 잔존가치는 단순히 1~2년 후 고객이 되파는 가격을 의미하는 것 외에도, 스마트폰 렌탈 서비스 등의 다양한 상품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자사의 중고폰 잔존가치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신규폰 판매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다양한 사후 서비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프라임TV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