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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경제공약분석⑭] 전북, 호걸들 출마에 일자리창출 '승부처'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6.13 07:29:37

[프라임경제] 오랜 권위주의 정치를 깨고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문재인 정부의 노력으로 한반도 평화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지만, 바꿔 말하면 이제 가장 어려운 먹고 사는 문제가 남았다. 6.13 지방선거 기간 막바지, 이제 다시 16개 광역단체장(행정도시 세종시 제외) 후보들의 경제 관련 공약을 요약한다. 우리 유권자들은 과연 '격양가'를 부를 수 있을까?

전라북도의 유권자들은 투표 당일 아침까지도 이번 도백으로 누구를 뽑아야 할지 고심이 깊을 것 같다. 인물이 다 괜찮아서 누구를 줘도 걱정이 안 될 정도로 행복한 고민을 하는 도지사 선거를 하게 환경이 조성됐다는 말이 엄살이 아니다.

농업 지역? GM과 현대중공업 문제 안타까움 커

그런 와중이니 더욱이 공약과 정책 대결로 바람직한 선거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 다만,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GM 군산공장이 문을 닫게 된 와중에 6.13 지방선거를 맞이하게 된 것이라 마음이 마냥 편한 건 아니다. 농업 강세 지역이라고는 하나, 이들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것은 못내 아쉽다.  
 

▲ⓒ 뉴스1

젊은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던 두 업체의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면서 파급력이 워낙 크다. 따라서 전라북도지사 후보들은 저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 공약에 급격히 집중, 유세 활동을 해 왔다.

자유한국당에서는 40여년간 사회활동을 해 온 인물을 발탁, 붉은 깃발을 전라도 땅에 꽂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신재봉 후보는 그야말로 인간 승리의 상징이자, 사회에 재능기부를 한다는 게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명망가다.

낮에는 어머니 일손을 돕고 밤에는 한학을 깨우치는 '주경야독'을 실제로 한 그는 어려서 사회운동가의 꿈을 키운 것 그대로 실제 삶을 영위했다. 5남매 중 장남이라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지만, 그럼에도 여유가 좀 생기자 남들을 위해 살겠다는 뜻을 실제로 이뤘다. 그는 경제 공약으로 군산과 완주에 수소자동차 국가사업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농생명 산업 지원에 특화된 금융센터 건립을 염두에 두고 있다.

송하진 대세론? 민평당 신선한 군산 살리기 약속 '파괴력'

▲ⓒ 뉴스1

송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약점은 오히려 '송하진 대세론'이다. 자칫 반대표 결집 효과를 불러올 수 있어서다. 민주당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는 점을 잘 콘트롤하는 게 송하진 캠프의 중요 전략 포인트가 될 수밖에 없다.

송 후보 개인의 인물론과 함께 경제 공약 킬러아이템이 그래서 중요하다.

송 후보의 일자리 공약은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연계해 전북의 강점인 농생명은 물론 탄소산업 등을 묶어 대표사업을 육성하자는 복합적 구상이다.

송 후보는 농생명 빅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과 전북 블록체인 거점센터 마련을 관심있게 조명하고 있다. 송 후보의 공약 중 스마트 해양무인 통합시스템 실증플랫폼 구축 등 바다를 관심있게 다룬 안건도 밖으로 뻗어나가자는 의지를 잘 드러낸다는 점에서 표심 유혹에 쏠쏠한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한편, 민주평화당에서는 임정엽 후보가 '덕장'으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키고 있다.

▲ⓒ 뉴스1

임 후보는 같은 당 소속으로 군산시장직에 출마하는 박종서 후보와 군산 살리기의 공약 실천 역할 분담 조인트 작전을 전개해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눈길을 받았다.

임 후보는 정부가 향후 3년간 8조원을 투입해 200척 이상의 선박을 발주할 계획이라는 점을 주목, 이 가운데 20척을 군산조선소에 가져올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임 후보가 도지사에 취임, 실제로 이런 수주 전쟁에서 대승을 이뤄낸다면 군산조선소는 충분히 재가동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는 또 GM 군산공장을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진기지로 전환하고 군산을 전기차 부품 산업의 메카로 승격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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