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박경우 담양배구협회장 "담양배구 명성 되찾을 터"

20여년간 담양동초 지원…엘리트 배구 연계육성·동호인대회 활성화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8.06.02 13:21:13

[프라임경제] "그 옛날 담양배구의 명성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조직 추스리기에 나서고 있는 박경우(63, 승일식당 대표) 담양군배구협회장의 각오다. 

▲박경우 담양배구협회장. ⓒ 프라임경제

박 회장은 1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국을 제패했던 담양동초등학교와 담양중학교 배구부의 화려한 모습이 주마등 처럼 흘러간다며, 임기내에 담양배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배구의 고장으로 이름을 알려왔던 담양배구는 7~8년전 조직 내부의 심한 내홍으로, 쇠퇴의 길을 걸어 왔다. 

담양중학교가 교기였던 배구부를 해체하고, 담양동초등학교 배구부 마저 연이어 지도자가 바뀌면서 소년체전 평가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만큼 간간히 명맥만 유지했다.

지역민들의 배구 사랑도 예전 같지 않다. 초·중학교에서 배구부를 육성한 지역임에도 불구, 전남도민체육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것도 수년간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박 회장의 배구 열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초등배구팀을 지원하기 위해 20여년전부터 매달 50만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당시 담양군배구협회에서 중책을 맡지는 않았지만, 어린 아이들이 든든하게 먹고 운동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원금을 주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그는 담양배구의 연계 육성을 가장 큰 목표로 제시했다. 현재 담양동초등학교 배구부를 정상 괘도로 올려놓은 뒤, 이들이 졸업하는 시점에 중학교 팀을 창단하고, 가능하다면 고교 팀도 창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남 남자 초등부는 담양동초, 순천대석초, 고흥녹동초 등 3개임에도 중학교는 순천팔마중학교 한 곳이어서 중학교 팀 창단이 담양 뿐 아니라 전남의 숙원사업으로 여겨지면서, 중학교 팀 창단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그는 생활체육 배구 활성화를 주창했다. 박 회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고, 친목과 화목을 다지는데 배구만한 운동이 없다면서, 지속적인 팀 창단과 대회 유치를 통해 동호인들이 재미있게 배구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헌했다. 

▲박경우 회장 취임식 및 제1회 담양군협회장기 여성배구대회. ⓒ 담양군

이같은 맥락에서 지난달 27일 자신의 취임식을 겸해 '제1회 담양군협회장기 여성배구대회'를 개최한 것도 배구 동호인들의 잔치를 열어준 셈이다.

박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담양군배구협회장에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담양배구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배구인들의 중지를 모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용익 담양군수 권한대행은 "담양동초등학교 배구부가 열정적으로 훈련하고 있어, 농협담양군지부장과 담양군배구협회장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명가 재건을 위해 행정기관에서도 적극 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

배너
배너

프라임TV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