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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넘어 해외 매출처 확대" 세종메디칼, 29일 코스닥 상장

복강경 수술기구 개발 선도…글로벌 35개국 27개사 공략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5.15 17:15:37

[프라임경제] "세종메디칼의 '세종'은 세종대왕의 이름에서 따왔다.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은 글로벌 기업의 비중이 큰데, 세종메디칼은 우리가 만든 국산 제품을 세계에 알리자는 의미로 만들어졌으며 현재 이를 실현 중이다."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조성환 대표이사는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종메디칼은 1996년 세종기업이라는 개인 기업으로 설립한 후 2010년 법인 출범했다. 국내 최초로 복강경 수술 기기인 투관침(트로카·Trocar)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복강경 수술기기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주력 제품은 투관침인데 이는 복강경 수술 기구가 환자의 체내·외로 드나들 수 있는 채널 역할을 하는 기구다. 복벽과 장기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복강경 수술에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 함께 세종메디칼은 수술 중 제거하는 용종·종양을 체외로 적출하기 위해 사용하는 적출 주머니, 절제한 장기나 혈관을 봉합하는 의료용 봉합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갖췄다.

조 대표는 "이 제품들은 한 번 사용하면 폐기해야 하는 일회용 제품이기 때문에 세종메디칼은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3년간 세종메디칼의 매출은 △2015년 115억900만원 △2016년 127억7300만원 △지난해 144억9900만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6억3400만원 △39억1900만원 △63억1000만원으로 성장세였다.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조성환 세종메디칼 대표이사가 주력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또 제품 기획에서 개발, 공급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구축해 원가율을 크게 절감함으로써 수익성 또한 높아졌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조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외주제작 없이 원스톱시스템(one-stop system)을 통해 원가율을 39.1%에서 31.6%까지 낮췄다"며 "그러면서도 영업이익은 22.9%에서 43.5%까지 높였다는 점은 세종메디칼의 장점"이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세종메디칼은 해외시장 공략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4개국 14개사에서 올해 35개국 27개사로 다각화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식품의약품(FDA) 등록을 마쳤다. 

이와 함께 인구 규모 세계 2위인 인도와 의료시장 세계 2위인 일본을 대상으로 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조 대표는 "미국의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과 인도시장 전용 제품 OEM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일본의 경우 2015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올해 본격적인 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세종메디칼은 로봇 수술 기기 관련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로봇수술 시스템을 개발 중인 미래컴퍼니에 전용 기구를 개발, 공급했으며 내달에는 미래컴퍼니 '레보아이' 전용 투관침을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형 다국적기업과 생체전자의약품 관련 제조사개발생산(ODM)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 또 미국 로봇수수 의료기기 벤처기업과 로봇수술 포트(Port) ODM 개발 의뢰 및 독점 공급 계약, 세계 10위권 업체와의 OEM 공급 계약도 진행하고 있다. 

세종메디칼은 오는 14일부터 15일 수요예측을 거쳐 18일과 21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9일이다. 공모희망가액은 1만800원~1만3700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219억2400만원~278억1100만원이다. 액면가액 500원, 총 공모주식수는 203만주로 공모 후 총 주식수는 677만7741주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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