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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9구역 '롯데건설 vs GS건설' 진검승부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5.15 09:03:35

[프라임경제]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9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롯데건설과 GS건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두 대형 건설사가 내건 사업조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롯데건설은 단지명 '시그니처캐슬'을 통해 흑석9구역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명품단지를, GS건설은 중심과 최상이라는 의미를 담은 '센트로얄자이'를 내세운다. 이들은 서로 다양한 특화설계 적용 및 단지 고급화 전략으로 조합원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오래 전부터 흑석9구역 수주를 준비한 롯데건설의 입찰 조건이 눈길을 끈다. 고품격 시공과 무상특화금액,신속한 사업진행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약 3억원의 추가 개발이익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롯데건설시그니처캐슬(왼쪽)과 GS건설 센트로얄자이 조감도. ⓒ 각사

두 건설사들은 외관, 조경, 커뮤니티, 시스템 등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환경을 위해 건설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무상특화의 경우 롯데건설은 470억원을, GS건설은 이보다 약 70억원이 적은 402억원을 제시했다. 흑석9구역 조합원이 총 700명인 것을 생각하면 특화 설계에 있어 조합원 1인당 1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무이자 사업비 부분에서 롯데건설은 금융권과 협약 체결을 통해 800억원을, GS건설을 700억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대출규제로 인해 불리해진 이주비(LTV) 대출에 대한 해결책도 관심가는 대목이다. 롯데건설은 조합원이 필요할 경우 법적 주택담보대출비율 외에 자체 보증 25%의 추가 대출을 제공을 제시했고, GS건설은 20% 추가 대출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공기 문제에서 두 건설사간의 차이가 보인다. 롯데건설은 2020년 2월 착공 및 2022년 9월 입주로 총 31개월의 공사기간을 제시했고, GS건설은 이보다 2020년 9월 착공 및 2023년 9월 입주로 총 36개월의 공사기간을 제시했다.

이처럼 양사의 흑석9구역 수주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 조합원은 "인근 흑석3구역에서 도 시공사와 조합원, 조합장간의 불화가 끊이질 않았고 지금 롯데와 GS간의 각종 제안에 대해서도 허울뿐인 약속이 아닌 조합원 이익 가치 실현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흑석9구역 시공사 선정에서 국내 톱클래스 건설사인 GS건설과 롯데건설의 자존심을 건 '수주 전쟁'이 제살깎아 먹기 과열이 아닌 진정한 선의의 경쟁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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