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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넘는 초호화 아파트, 강남 아니라 용산에 최다

지난 5년 사이 거래량 8배 상승 '부자들만의 땅'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8.04.17 10:14:35

[프라임경제] 지난 5년간 40억원 이상 초호화 아파트의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이 서울시 용산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 삼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4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은 2013년 12건에서 2017년 105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2013~2017년 40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서울 지역별 거래량 그래프. 용산구가 141건으로 가장 많았다. ⓒ 리얼투데이

특히 최근 5년간 40억 이상 고가 아파트가 거래된 지역을 보면 총 255건 중에서 절반이 넘는 141건이 용산구에서 이뤄졌다. 이어 △강남구(76건), △성동구(34건), △서초구(2건), △중구(2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강남권에 고가 아파트 거래가 많았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4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용산구로 드러났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 더힐'이 2014년부터 본격 분양전환이 이뤄지면서 고가 아파트 거래량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강남권에서는 삼성동 아이파크, 도곡동 타워팰리스,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과 상지리츠빌카일룸 등 다양한 고가 아파트들이 거래량 상승을 견인했다.

성수동에서는 '갤러리아포레'의 거래가 매년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5년간 총 34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그 만큼의 수요가 확실히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용산구, 강남구, 성동구 등의 지역에서는 고가 주택을 원하는 수요가 풍부하기에 다양한 신규 공급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용산구 외인아파트 부지에 들어설 고급 주거단지를 표방하는 '나인원 한남' 조감도. ⓒ 디에스한남

한편 고가 아파트 거래가 많이 이뤄진 지역들에서는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가 아파트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최근 고가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용산구에서는 서울 용산구 동남쪽인 한남∙이태원동 일대의 고가 주택 공급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최고 부촌의 명성을 되찾을 전망이다.

고급 주택의 대명사인 '한남더힐'과 '유엔빌리지'가 이미 자리 잡는 가운데 인근 외인아파트·유엔군사령부 부지 등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외인아파트 부지에는 시행사인 디에스한남이 고급 주거단지 '나인원 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분양보증심의 접수 준비 중이다. 유엔사 부지를 낙찰받은 일레븐건설도 주거·업무·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고급 복합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강남구에서도 고가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상지카일룸은 논현동 언주로 720 부지에 연면적 8732.67㎡, 지하 4층~지상 23층 2개 동으로 구성된 논현동 카일룸을 공급할 예정이며, 청담동 빌라를 재건축한 청담동 카일룸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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