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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역대급 통신장애… 피해보상은?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04.06 18:07:12

[프라임경제] SK텔레콤의 LTE 음성통화(HD 보이스)가 6일 오후 3시30분부터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의 전화통화가 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SK텔레콤 이용자는 물론 타 통신사에서 SK텔레콤 이용자로 전화를 걸어도 연결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MMS와 데이터 사용에도 문제가 있다고 호소하는 이용자도 속출하는 중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HD보이스 과부하에 따라 국지적으로 고객 음성서비스 지연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응대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갑작스런 통신장애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에게 보상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중이다.

그러나, SK텔레콤 이용약관에 '3시간 이상 장애 시 보상한다'는 요건이 있어 보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인 상태다. 이번 통신장애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2시간30분째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 이용약관을 보면, 회사가 서비스 장애를 인지한 이후 3시간 이상 장애가 있을 경우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 시간에 해당하는 기본료와 부가사용료의 6배에 상당한 금액을 최저 기준 삼아 손해배상 금액을 결정하게 돼 있다.

다만, 이번 통신장애가 3시간 이상 이어지지 않아도 보상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 2월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통신장애 때 3시간 내에 복구했음에도 이용자들의 강력한 요구에 보상안을 내놓은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통신장애로 업무상 손해를 본 사람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의 실수로 촉발된 문제인데, 3시간 내에 복구했다고 정당한 요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보상을 안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6시간 동안 통신장애가 이어진 지난 2014년 3월 사례에서는 하성민 당시 SK텔레콤 사장이 직접 대국민사과를 하고 보상안을 밝혔었다.

직접 피해를 입은 가입자 560만명에게는 약관상 6배 보상이 아니라 기본요금의 10배를 보상했다. 특히 피해를 입지 않은 가입자들에게도 1일분의 요금을 다음 달 요금에서 감면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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