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프랑스 패션 거장 지방시, 91세 일기로 별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3.13 09:59:34

[프라임경제] 오드리 헵번과 존 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이 사랑한 브랜드 지방시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가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2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지방시의 동거인인 필리페 브네는 "지방시가 10일 자택에서 자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브네는 오트쿠튀르 디자이너로, 지방시와 프랑스 파리 인근 르네상스풍 저택에서 거주했다.

지방시는 1950∼1960년대 여성보 디자인의 대명사로 불렸다. 빌리 와일더 감독의 1953년작 '사브리나'에서 헵번은 지방시의 '리틀 블랙 드레스'(몸에 딱 맞는 검정색 드레스)를 입고 출연했는데, 지방시는 이 영화의 상업적·비평적 성공에 힘입어 패션업계에서도 일약 스타로 등극했다.  

또한 배우 오드리 헵번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첫 장면에서 입은 리틀 블랙 드레스도 지방시의 작품이다. 

존 F 케니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도 이 드레스를 즐겨 입었다. 특히 케네디가의 요성들이 1963년 케네디 대통령의 장례식 때 모두 지방시를 입은 이후 '상류층이 입는 우아한 브랜드'로 인식됐다. 이외에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포함한 미국·유럽·중국의 상류층 여성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

한편 1927년 프랑스 보베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지방시는 파리의 순수미술학교(Ecole des Beaux-Arts)에서 수학했으며, 일찌감치 패션디자이너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프라임TV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