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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폭력남편, "나는 안 때려요" 그게 자랑인가요?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2.13 10:55:58

▲'안녕하세요' 폭력남편 ⓒ 사진출처 = KBS 2TV

[프라임경제] 욱 하는 성질을 가진 '폭력남편'이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주변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결혼 후 달라진 남편 때문에 심장을 졸이며 산다는 아내가 출연했다.

결혼 7년 차 두 아이의 엄마인 주인공은 결혼 전 공주 대접을 해주던 남편이 신혼여행부터 '헐크'로 돌변했다고 토로했다. 주인공은 신혼 때를 회상하며 "화가 난 남편이 텔레비전을 발로 차서 부서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남편인데도 한 공간에 있으면 긴장되고,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만 들려도 가슴이 뛴다"며 심정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뒤이어 등장한 주인공 남편은 "아내와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골인 남해에서 살다가 대도시 부산 여자를 만났는데, 어떻게든 내 여자로 만들겠다는 생각에 무슨 일이든 이를 악물고 참았다"고 자신의 성질을 감췄다고 당당히 밝히는가 하면 "원래 낚은 고기에는 밥을 안 주지 않냐"고 말해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폭력남편'의 심각성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주인공은 "아이가 4살 되었을 때, 남편이 아이를 훈육한다고 멱살을 잡고 끌고 간 적도 있다"며 "남편을 말리자 '너는 조용히 입 다물고 있어라, 너만 부모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남편은 "저는 때리지는 않습니다"라며 본인의 폭력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모든 출연진과 방청객들을 답답하게 했다.

남편의 폭력성을 전하면서도 안절부절못하고 남편의 눈치를 보는 주인공의 모습에 MC들은 "그게 자랑이냐. 큰일 날 소리를 하고 있다"며 일침했다. MC 신동엽은 "남편은 아내를 때리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시선 폭력과 언어폭력 또한 굉장한 폭력"이라며 남편에게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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