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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로변에 블랙베리 뜬다" TCL, 본격 사업 확장 나서

TCL커뮤니케이션코리아, 오는 20일 '블랙베리' 간판 걸 새 건물로 이사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01.12 17:10:15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S-TOWER. ⓒ 건축사사무소 다솔

[프라임경제] TCL커뮤니케이션코리아가 '블랙베리' 사업 본격화를 위해 회사 사무실을 이전한다.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대로변 고층건물에 블랙베리 간판을 내걸어 친근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12일 TCL커뮤니케이션코리아는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S-TOWER 6층으로 사무실을 옮긴다. 새로운 사무실은 214.87㎡(65평) 규모로 경영지원팀을 비롯해 마케팅, 연구개발(R&D) 조직 등이 활동할 예정이다.

TCL커뮤니케이션코리아는 S-TOWER 건물 상단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블랙베리' 네온사인을 내건다는 구상이다. 다만, 광고물의 디자인, 크기, 정확한 위치 등은 조율 중이다.

TCL커뮤니케이션코리아가 사무실 이전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블랙베리' 사업 본격화다.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대로변에 블랙베리 홍보물을 내걸어 브랜드를 알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새로운 사무실을 알아볼 때 △고급스런 블랙베리 이미지에 맞는 강남 내 젊은 층이 많은 곳 △대로변에 위치한 상징적 건물 △블랙베리 사인을 건물 상단에 걸 수 있는 곳 등을 고려했다는 전언이 나온다.

▲TCL커뮤니케이션코리아가 블랙베리사업을 본격화한다. ⓒ 블랙베리

여기에는 '키원 블랙' 성공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업체는 기존에 주력하던 스마트폰인 '솔' 시리즈가 연이어 누적판매 10만대를 넘어서는 등 성공을 거뒀음에도 네온사인은커녕 외부 마케팅에도 소극적이었다.

CJ헬로에 따르면, 키원 블랙은 출시 약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기존 알뜰폰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평균보다 훨씬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

신재식 TCL커뮤니케이션코리아 대표도 사전예약 '대박' 사태를 겪은 후 열린 블랙베리 키원 블랙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100일간 10만대 판매를 자신한 바 있다. 국내시장에서 외산 중저가폰은 출시 1년간 5만대만 판매해도 '대박'으로 분류된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의 본토인 한국에서도 블랙베리가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진단된다.

TCL 본사 차원의 지원도 한몫했다. 니콜라스 지벨 알카텔모바일 글로벌 대표는 국내보다 시장이 큰 중국, 일본에도 허용하지 않던 현지언어 각인을 허용하는 등 한국시장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신재식 대표는 "지벨 대표는 한국시장에서 성공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대대적인 투자도 약속했다"고 제언했다.

TCL커뮤니케이션코리아는 블랙베리사업의 경우 쿼티형 제품을 주력 삼되 전략적으로 풀터치를 선보이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시장에 출시될 블랙베리 차기작은 풀터치형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콘셉트 개발 단계인 차기 쿼티형 제품은 이르면 내년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최근 공개된 키원 브론즈 에디션도 국내출시 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신재식 대표는 "블랙베리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급진적으로 어떤 전략을 도입하기 보다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이미지를 차근히 쌓아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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