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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홍콩서 '7100억원 도로공사' 수주

홍콩 첫 진출 쾌거…터널·지하공간 건설 경험 높이 평가 받아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8.01.11 16:26:28

[프라임경제] SK건설은 홍콩 정부 산하 도로관리청이 발주한 6억4000만달러(한화 약 7100억원)의 도로공사를 수주했다.  

11일 SK건설은 홍콩 정부 산하 도로관리청이 발주한 구룡 중앙간선도로(Central Kowloon Route) 내 야우마따이 동부구간(Yau Ma Tei East)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홍콩 구룡반도 남쪽 해안지역을 횡단하는 중앙간선도로 중 야우마따이 지역의 동부구간 내 왕복 6차로 지하차도 터널을 신설하고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이설하는 공사다.

▲SK건설이 수주한 홍콩 구룡반도 남쪽 해안지역을 횡단하는 중앙간선도로 내 도로공사 사업 조감도. ⓒ SK건설

SK건설은 홍콩 현지업체인 빌드킹(Build King)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6억4000만달러로, SK건설 지분은 40%인 것으로 전해진다. SK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를 일괄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84개월으로 계획됐다.

SK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SK건설이 터널·지하공간 등 다수의 해외 도로공사 수행 경험을 통해 시공 안전성을 높이고 도심 환경 이슈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한 덕에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건설은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 보스포러스3교, 싱가포르 센토사 터널 등 다양한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SK건설이 홍콩에 진출하는 첫 사업인데다 홍콩 정부의 관심이 높은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핵심 구간공사라 의미가 크다. SK건설은 이번 공사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야우마따이 서부구간 도로와 향후 발주 예정인 교량 프로젝트 등에서도 추가 수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충우 SK건설 부사장(인프라사업 부문장)은 "올해 SK건설 첫 해외 수주를 첫 진출국가인 홍콩에서 따내 기쁘다"며 "SK건설의 차별적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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