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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룸 제어시스템 점유율 1위' 시스웍, 26일 코스닥 노크

토탈 솔루션 제공해 시장서 독보적 위치…생산 능력 높여 中 시장 공략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7.12.07 15:52:49

[프라임경제] 클린룸 제어시스템 1위 기업 '시스웍'이 26일 코스닥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시스웍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시장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해 설명하는 기업설명회(IPO)를 열었다.

지난 2004년 7월 설립된 시스웍은 2006년 국내 최초로 클린룸에 사용되는 FFU(Fan Filter Unit)·EFU(Equipment Fan Filter Unit)의 감시제어 시스템을, 2010년에는 냉난방과 환기시스템에 들어가는 BLDC(Brushless DC)모터를 개발했다. 

사업분야는 △BLDC모터 △클린룸 제어시스템 △공조장치 제어시스템 △환기장치 제어시스템 총 네 가지다.

클린룸 제어시스템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공정 필수 요소인 클린룸 내의 △청정도 △온·습도 △압력 △유해가스 등의 환경요인을 개발 공정에 맞게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라인과 클린룸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FFU·EFU를 감시하고 제어하기에 가장 적합한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현재 삼성전자 아산공장 라인 1개에 약 6만대가 설치돼 있다.

김형철 시스웍 대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에는 초청정 슈퍼 클린룸 작업환경이 필수인데 클린룸 내 미립자 유입을 차단하고 기외정압을 유지하고 강제 송풍을 통한 온·습도를 유지시켜 이러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FFU다"고 설명했다.

▲김형철 시스웍 대표. ⓒ 프라임경제


시스웍의 주력 제품은 BLDC모터다. 이는 FFU·EFU에 탑재돼 있으며 주로 클린룸 내 천장이나 내부에 설치돼 청정도를 유지·관리해 준다. 일반 산업용 DC모터에 비해 내구성이 좋고 전력 효율을 높였으며 소음이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스웍은 국내 최초로 산업용 BLDC모터(제어기 일체형)를 국산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3분기 매출액만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뛰어 넘었다"며 "제품별로는 클린룸 제어 시스템 비중이 높지만 지난해부터 BLDC모터 사업군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시스웍의 매출액은 △2014년 130억원 △2015년 156억원 △2016년 243억원 △2017년 3분기 누적 259억원으로 연평균 36.7%의 매출성장률을 시현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14년 5.5%에서 지난해 24.3%로 올랐는데 이는 동종업계 평균 대비 3.2배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실적 성장에는 네 가지 사업군을 바탕으로 클린룸 제어시스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업체라는 독보적 위치가 한 몫을 했다. 현재 시스웍은 제어시스템 시장점유율 48%, BLDC모터 시장점유율 40%로 모두 국내 1위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BOE △CSOT 등 국내·외 일류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진입장벽도 높였다.

시장 상황 역시 우호적이다. 시스웍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 주요 기업들은 반도체 14조원, 디스플레이 55조원 등 약 7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중국의 경우 클린룸 설비 시장 규모만 40조원에 달한다. 

김 대표는 "지난해 5월 중국 소주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주요 최종 사용자(End User)에게 제품을 공급 중"이라며 "현재 월 5000개 생산이 가능한 1개 라인을 운영 중인데 상장자금을 활용해 이를 4개 라인까지 확장함으로써 생산 CAPA를 2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시스웍은 무선 클린룸 제어시스템 개발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 진출함과 동시에 향후 산업용 기계, 전기자동차, 가전제품 등까지 사업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현재 클린룸 제어시스템은 전체 유선으로 설치돼 있는데, LG디스플레이의 요청으로 무선 클린룸 제어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며 "이 기술이 완성되면 스마트 팩토리 관련 선도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스웍의 총 공모 주식수는 446만8543주, 상장 주식 수는 180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3300원~3900원이고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174억원이다. 오는 8~11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4~1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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