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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전 사장 '퇴임' 왜...정권 교체 분위기?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7.12.07 11:58:35

조환익 한전 사장, 임기 3개월 남기고 조기퇴임, 8일 퇴임식

▲조환익 한전 사장.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조환익 한전 사장 조기 퇴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이 임기를 약 3개월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나기 때문.

한전은 조환익 사장이 오는 8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퇴임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조환익 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후임에게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으나 영국 원전 수주라는 큰 사업을 앞두고 있어서 고민이 많았다"며 "영국 원전 수주가 가시화돼 기쁜 마음으로 퇴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환익 사장은 이어 "그동안 2013년 전력수급 위기, 밀양 송전탑 건설, 전기요금 누진제 등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본사 나주 이전, 4차 산업혁명 기틀 마련 등의 소임을 마치게 되어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조환익 사장은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산업자원부 차관 등을 지냈다. 이후 한국수출보험공사, 코트라(KOTRA)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말기인 지난 2012년 12월 제19대 한전 사장에 선임된 이후 두차례 연임에 성공해 역대 최장수 한전 사장 임기를 기록했다. 

임기는 당초 내년 3월 27일이었으나, 정권 교체 이후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의 사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도 조기퇴임 결정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조환익 한전 사장의 퇴임 소식이 알려지면서 광주·전남 지역사회는 "에너지밸리 조성이나 한전공대 설립 기반 마련 등 지역경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지난 2014년 한전이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로 본사를 옮겨 온 이후 조환익 사장은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 전력하면서 광주와 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에너지밸리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작업 역시 조환익 한전 사장의 임기 중 성과로 꼽힌다.

전남도 한 관계자는 "조환익 한전 사장의 갑작스러운 퇴임 소식에 안타깝다"며 "그동안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는데 이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의 퇴임식은 8일 오전 11시 나주 본사에서 열린다. 지난 2012년 12월 사장에 취임한 그는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최장수 한전 최고경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차기 한전 사장으로는 송인회 전 한국전력기술 대표이사, 오영식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사장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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